▲빅뱅 승리 (뉴시스 )
4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빅뱅 승리는 지난해 6월 동료 여가수 A씨로부터 "내가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000만원을 추가로 A씨에게 건넸다.
그러나 부동산 개발 법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승리는 지난달 29일 A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003년에 데뷔해 2장의 앨범을 낸 바 있다. A씨가 승리에게 투자 제의를 할 당시에는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으나 지금은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