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선임된 지네딘 지단(사진 왼쪽)과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뉴시스)
지네딘 지단(44)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사령탑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5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과 함께 지단의 감독 임명을 발표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팬들은 세계 최고다. 오늘은 내게 중요한 날이다. 선수로서 레알과 계약한 날보다 더 기대된다”며 “모든 것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 내 마음과 영혼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01년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지단은 2005-2006시즌까지 레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은퇴후 기술 고문, 코치 등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 2군(카스티야)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