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커제 9단의 몽백합배 왕좌를 위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불계승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세돌은 4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번기 4국을 승리로 이끌며 최종 승부를 5국으로 미뤘다.
이 가운데 바둑용어인 불계승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불계승이란, 쉽게 말해 바둑에서 기권승이라고 할 수 있다. 바둑에서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를 하는 것을 말한다. 대국 도중 한쪽이 패배의사를 밝히면 계가까지 가지 않고 상대방의 승리를 선언하고 대국을 끝내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계가란 바둑을 끝낼 때 승부를 가리기 위해 집 수효를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세돌과 커제의 몽백합배 결승은 미국바둑협회(AGA)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USGOWeb)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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