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뉴시스)
FC 포르투 등 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석현준(25ㆍ비토리아 세투발)이 연속골 도전에 실패했다.
석현준은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 본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스포르팅 리스본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0-6으로 완패했다.
이날 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3일 브라가와 경기에서 전반 4분만에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정규리그 9호골, 이번 시즌 11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은 득점포를 쏘아올리지 못하고 침묵했다.
비토리아는 전반 17분 선제골, 전반 41분 추가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후반 6분만에 실점한뒤 급격히 무너져 총 6골을 빼앗겼다. 이날 패배로 비토리아는 승점 22점(5승7무4패)으로 리그 8위에 머물렀고, 스포르팅은 승점 41점(13승2무1패)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