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통해 메시지 전달 50만뷰 성과
◇역할과 기능, 주력사업=양성평등과 폭력예방의 두 축으로 교육과 사업을 운영한다. 기존의 교육이 공무원과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집합교육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교육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양성평등미디어’라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했다. 양성평등과 폭력예방 관련 160여개의 콘텐츠를 30초, 1분, 2분 등 짧은 시간에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자체 제작해 제공했고, 현재까지 약 50만 회 노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세미나를 진행하고, 양성평등·인권 관련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진흥 사업으로는 ‘양성평등시범학교’와 ‘양성평등디자인공모전’, ‘대중매체모니터링’ ‘성평등교육협의회’ 등이 있으며, 여성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포럼 ‘본(BORN)’을 1년에 3~4회 개최해 사회지도층 여성 인사와 중견관리직 여성 간의 관계맺기를 지원한다.
◇향후 계획 및 비전=양평원이 ‘세계 수준의 양성평등 교육기관’이라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려면 성평등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 양평원은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지난해 시작한 ‘양성평등미디어’를 모바일에 더욱 적합한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공유함으로써 양성평등과 폭력예방 문화 확산과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지난해 공공기관 평가(여성가족부 경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면서 “국내외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 베트남과 몽골 이외에도 다양한 국외 기관과의 협약을 맺고 해당 국가에 교육 공여국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내외 젠더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