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화제] 멜라니아 트럼프·북한 수소탄 실험

입력 2016-0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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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6일(현지시간) 구글 ‘인기 급상승 검색어’·야후 ‘트렌딩 나우’ 기준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신의 자택에서 하퍼스 바자 2월호 화보를 촬영하는 모습. 사진=하퍼스 바자

1.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 나우스 트럼프가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멜라니아 트럼프는 그간 언론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며 첫 부인의 딸 이반카 트럼프에 남편의 대선 캠페인 활동 지원을 전적으로 맡겼었는데요.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는 공식석상에 남편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유세에 가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날 유명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의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 펜트하우스인 자택에서 진행했는데요. 유명 모델 출신답게 화보 촬영을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대선주자의 아내로서 트럼프 지원하는 발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이날 인터뷰에서 “정치인은 내 남편의 직업일 뿐 나는 정치적인 인물이 아니다”면서“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았던 것은 전적으로 내가 한 결정”이라며 그간 남편의 유세 현장에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가 놀라운(amazing) 대통령이 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멜라니아는 트럼프의 셋째 부인입니다.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에서 10대 시절부터 모델로 활동한 인물인데요. 1996년 뉴욕에 건너와 모델로 활동하다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05년 도널드 트럼프와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한편 멜라니아 트럼프의 인터뷰 내용은 하퍼스 바자는 2월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뉴시스

2. 북한 수소탄 핵실험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이 미국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6일 조선중앙TV를 통해 “첫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요. 2013년 이후 4차 핵실험을 강행한 겁니다. 하지만 북한의 주장에도 이번 핵실험이 수소탄 핵실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날 핵실험의 폭발 위력이 2013년 3차 핵실험 때의 수준과 비슷한데다 수소탄 개발이 원자폭탄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데 이유가 있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터트린 핵폭탄의 폭발위력은 6kt이지만 수소폭탄은 이보다 훨씬 강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중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새로운 결의안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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