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6일부터 3일간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대학생 대상 ‘중소기업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 체험캠프는 방학을 활용해 대학생들에게 우수 중소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우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는 현장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2박3일간 합숙하며 △가치관 경매게임 △중소기업 관련 합동 연극 △중소기업 탐방 △중소기업 프로젝트 기획안 준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합숙 종료 후 1~2주 기간 동안에는 중소기업 재직자 멘토와 함께 현장 업무를 체험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어 다음달 17일에 열리는 최종발표회를 통해 중진공은 10팀 내외의 우수팀을 선발해 총 상금 45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캠프에 참가한 이다혜(24ㆍ성결대학교) 학생은 “현재 4학년이라 현실적인 취업문 앞에 놓여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홈페이지만을 보고 알 수 없는 실제 중소기업의 강점과 비전 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겨울 체험캠프는 수도권 권역 캠프를 시작으로 대구경북권(경북 경산), 충청호남권(대전), 부산경남권(창원) 순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당 60명씩 총 24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