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열풍으로 사상 최고액인 약 9억 달러(1조796억원)를 기록한 미국 로또 파워볼의 당첨 번호가 결정됐다. 아직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
미국 다주복권업협회는 이날 추첨 결과 ‘파워볼’ 당첨 번호가 ‘32, 16, 19, 57, 34’, 파워볼 번호가 ‘13’이라고 밝혔다. 파워볼 번호 13을 포함한 6개 숫자를 모두 맞혀야 1등 당첨자가 된다.
1등 당첨자는 약 5억5800만 달러를 일시불, 혹은 30년간 연금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 6일까지 18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은 계속 쌓이고 있다. 이번에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 회 당첨금은 1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에선 파워볼 구매 여기가 뜨겁다. 미국 뉴욕 지하철역인 펜역에서만 이날 오후 1만 달러어치의 파워볼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