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방송 캡쳐)
BJ 출신 사업가 황효진이 사기 혐의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한때 성공스토리가 공중파 드라마 소재로까지 쓰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효진은 과거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종영한 MBC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남자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 자신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드라마를 다 챙겨봤다"라며 "내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그런지 처음에는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장미빛 연인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던 남자 주인공이 사업아이템으로 신발을 구상하면서 인생역전을 꿈꾸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지난 2014년 하반기 104억을 매출을 달성했지만 2억1000만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스베누를 집중 조명했다.
스베누의 손실 이유로는 막대한 마케팅비와 내실보다는 외적인 것에만 치중했던 운영 방식이 꼽히고 있다. 또한 20대 후반에 이룬 사업 대박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던 황 대표가 회사가 자금난에 시달릴 때도 호화 생활을 지속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기도 했다.
스베누는 최근 자본잠식상태에서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가맹점주들에게 고소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