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현지 자유여행 라운지(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부산-괌 노선에 취항한 지 1년이 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8일 취항한 부산-괌 노선은 지난해 말까지 약 1년간 총 360편을 운항하며 5만1000여명이 탑승해 평균탑승률 75.4%를 기록했다.
부산-괌 노선은 인천공항이 아닌 제주항공의 지방발 첫 번째 대양주 노선으로 주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취항한 이후 3월29일부터 주4회(수∙목∙토∙일요일)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괌 노선 연간이용객은 11만4822명이다. 전년의 3만6878명과 비교해 3배이상 증가했으며 항공사별 점유율은 제주항공이 44.4%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 37.0%, 에어부산 18.6% 순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항공사의 대표적인 독점노선이었던 인천-괌과 인천-사이판 노선에 제주항공이 동시 취항한 이후 괌과 사이판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었다”며 “부산-괌 노선 역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가 전체적인 시장규모를 크게 늘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