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척사광 한예리(출처=SBS 육룡이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예리가 ‘육룡이 나르샤’에서 척사광으로 밝혀지며 역대급 반전을 선보인 가운데 그의 스승이자 아버지인 척준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9회에서는 여자 윤랑(한예리 분)이 척준경의 곡산검법 4대 계승자인 척사광으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척사광의 스승인 척준경은 곡산 척 씨의 시조이며 고려 시대 실존한 무인이다. 집이 가난해 학문 대신 무뢰배들과 어울린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척준경은 1104년(숙종 9) 이래 동여진(東女眞) 정벌에서 승리를 이끌며 큰 공을 세웠고 이에 여러 관직을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1126년(인종 4)에 이자겸과 함께 인종을 폐위하고자 대궐에 침입했다가 왕의 권유로 뜻을 바꾸어 자겸을 잡아 귀양 보내고 공신이 되었다. 이후 세도를 마구 부리다가 탄핵을 받고 유배됐으며 복권됐으나 곧 죽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척사광’의 정체가 밝혀졌다. 독에 중독된 왕요(이도엽 분)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윤랑(한예리 분)은 현란한 칼솜씨를 선보이며 자신이 ‘척사광’임을 밝혀 시청자에게 최고의 1분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