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고조되는 OLED기대감과 함께 기업가치도 상향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6조8035억원,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90%를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까지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버티던 40인치이상 대형TV패널가격까지 4분기들어 분기 20% 이상 하락한 것이 수익성 악화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LCD시장 영업상황도 녹록치 않다”며 “전방수요를 견인하는 모멘텀이 없고, 중국 패널업체들도 생산경험 축적에 따라 고화질/대형패널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의 유일한 생존전략은 신속한 OLED전환이다”며 “글로벌 유일한 대형 OLED패널 공급사로 LG디스플레이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주목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