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렌트유, 30달러 일시 붕괴…WTI, 0.1% 상승 마감
북해산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이 13일(현지시간) 장외거래에서 한때 3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장외거래에서 전날보다 90센트(2.9%) 하락한 배럴당 29.9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이 3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4년 4월 이후 처음입니다.
◆ '사흘 만에 또' 전북 고창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
전북 김제시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사흘만인 지난 13일 전북 고창의 한 돼지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고창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80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전북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보내 증상을 확인했고,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이중 3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혼 소송 오늘 선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 선고 재판이 14일 열립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호 법정에서 1년 3개월여 심리한 결론을 밝힙니다.
◆ 화웨이·샤오미 공습에 맞불 놓은 삼성·LG 중저가폰
연초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함에 따라 중국산 제품의 국내 시장 영향력 확대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동통신 3사는 14일 삼성전자의 2016년형 갤럭시A5와 갤럭시A7, LG전자의 K10를 일제히 출시했습니다.
◆ 고속성장 토종 브랜드의 몰락…'진퇴양난' 스베누
2014년 이후 급성장한 토종 운동화 브랜드 스베누가 납품업체 대금 미지급으로 소송전에 휘말리면서 사면초가에 놓였습니다. 경찰이 스베누 대표에 대한 사기 혐의에 대해 신중하게 수사하고 있는데다 납품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 이번 사태의 파장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혼잣말처럼 "아이, X발"…대법 "모욕죄 아니다"
상대방을 구체적으로 가리키지 않고 수위 낮은 욕설을 내뱉었다면 모욕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경찰관에게 욕설한 혐의(모욕)로 기소된 이모(45)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 -올림픽축구- '문창진 2골' 한국, 우즈베크에 2-1 승리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혼자서 2골을 뽑아낸 문창진의 '원맨쇼'를 앞세워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문창진이 전반 20분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3분 결승골을 모두 터트려 2-1로 승리했습니다.
◆ '빙판길 주의' 전국 1∼3㎝ 눈…낮에 추위 다소 풀려
목요일인 14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라도는 아침까지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밤부터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겠습니다. 충청도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