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사진=JYP엔터테인먼트)
쯔위의 정치색 논란으로 쯔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보이콧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14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JYP 보이콧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실질적으로 관련 업계에서 회사 측에 보내온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대만인 멤버인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중국과 대만은 독립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중. 특히 대만 총통 선거가 코앞인 시점이라 이 같은 분위기가 더욱 과열된 상태다.
해당 장면은 본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인터넷방송을 캡처한 사진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특히 대만의 독립을 반대하는 중국 가수 황안이 "쯔위가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긴다"며 정치색을 입히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중국 SNS 웨이보에 "JYP는 문화 기업으로서 정치적 성향이나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 쯔위도 16세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생각을 가진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오해가 풀릴 때까지 쯔위의 중국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