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징역 2년 구형, 과거 이경실 아들 아빠 주사 폭로 "엄마랑 레슬링"
이경실 남편이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이경실의 아들이 아버지의 주사를 폭로해 눈길을 샀다.
지난 2013년 11월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이경실 아들 손보승 군은 "한밤 중에 부모님이 레슬링을 하셨을 때 제일 황당했다"고 폭로했다.
보승 군은 "아버지가 술 드시면 짓궂어 지신다"며 "어느날 밤에 두분이 땀을 뻘뻘 흘리며 레슬링을 하고 계신 것을 봤다. 엄마가 아빠에게 초크슬램 공격을 했다. 정말 예술이었다. 프로레슬링 같았다"고 얘기하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경실은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면 아내가 예뻐 보일 때가 있나보다"며 "술먹고 들어와서 자는 사람을 건드리면 짜증난다. 처음엔 하지 말라고 했다가 폭발해서 레슬링이 된 것"이라고 웃었다.
이를 듣고 있던 손 군은 "엄마가 처음엔 말리라 하셨다가 나중엔 말리지 말라며 레슬링을 하시더라. 지켜보면서 엄마가 왕년엔 싸움 잘했구나 싶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한편 14일 이경실 남편의 징역 2형 구형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서울 서부지법 형사 9단독 이광우 판사 심릴로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이경실 남편 최모씨에게 징역 2년에 신상정보공개를 구형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 오전 2시께 지인의 아내를 데려다주겠다며 차 뒷좌석에 태운 후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