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반전 전개를 예고했다. 조금씩 쌓여가는 떡밥과 변해가는 캐릭터들로 새로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무림학교의 입학 동기이자 룸메이트가 된 윤시우(이현우 분)와 왕치앙(이홍빈 분)은 기숙사에서 보이는 풍경을 맘에 들어 하는 공통점 하나만 발견한 채 교칙을 위반, 싸움을 벌이며 제대로 된 앙숙 관계를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18일 방송되는 3회분에서도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이어지지만,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이현우, 이홍빈의 고군분투 미션 수행기
엽정(알렉산더 분)의 뻔한 도발에도 분노를 참지 못한 채 대결을 펼칠 만큼 자존심도 강하고 에너지도 넘치는 시우와 치앙. 1, 2회분에서는 이들이 무림학교에 온 과정과 서로 얼마나 맞지 않는지를 보여주며 시우와 치앙이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을 더했다면, 앞으로는 황무송(신현준 분) 총장의 퇴학 처분에 맞선 고군분투 미션 수행과정이 그려진다.
◆ 추가되는 떡밥, 변해가는 캐릭터
또한 불에 관한 시우의 트라우마와 염력 등 심상치 않은 떡밥에 이은 새로운 복선이 추가되며 업그레이드된 긴장감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캠퍼스 생활을 통해 드러나는 무림 청춘들의 속사연과 고민, 까칠함 속의 부드러움을 드러내는 반전 매력은 중독성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 무림학교에만 있는 중간고사부터 수련여행까지
학생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중간고사도 예정되어 있다. "무림학교는 일반 대학교와 다른, 특별한 시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말로 미루어보면, 공부 방법부터 시험 범위 등 모든 것이 새로울 것으로 추측되며, 중간고사 이후 떠난 수련 여행에서는 로맨스의 기운이 감지되며 통통 튀는 매력을 증폭시킨다고.
제작진은 "앞으로 '무림학교'에서 담아낼 이야기들은 무궁무진하다. 전설의 졸업생이 방문하는 에피소드도 있고, 국제 무림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며 "물론 이 중 단연 눈여겨봐야 할 점은 점차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면서 성장하게 되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무림 캠퍼스에서 진정한 케미를 선보일 학생들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무림 캠퍼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마성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무림학교'. 18일 오후 10시 KBS 2TV 제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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