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소 페이스북)
배우 이미소가 영화 ‘남과여’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이미소의 어머니인 배우 김부선의 딸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김부선이 출연해 모녀 사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선은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후 딸 이미소와의 사이가 멀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 딸 이미소는 정말 착한 딸이었다. 사춘기 시절에도 내가 깰까 봐 조용히 학교에 갔고 반항도 한 번 안 했다"라며 이미소를 칭찬했다.
김부선은 "최근 10시간 가까이 녹화한 '강심장'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미소가 차를 세우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과거 초등학교, 중학교 이야기를 하며 마음에 있는 말을 쏟아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부선은 "딸 이미소가 '엄마가 여러 가지 사건을 일으킬 때마다 내가 얼마나 심한 왕따를 당했는지 아느냐'고 했다. 그때 딸이 무서웠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부선은 "현재나 과거나 난 범죄자가 아닌데 좋지 않은 시선들이 있는 것 같다. 또 내가 의지할 사람이 딸밖에 없으니까 지나치게 의지하고 과잉보호하면서 살았다. 나도 마음의 치료를 받고 싶다"라며 "현재 딸은 독립해서 따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미소와 전도연, 공유 등이 출연한 영화 ‘남과 여’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