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9일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가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충동적인 농약음독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용실태 모니터링, 정신건강 증진서비스 등 전라북도와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지속적인 관리도 이뤄진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5년 4월에도 전라북도와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도(道)내 4개 시·군(별첨자료)에 농약안전보관함 500개를 지원한바 있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확대하여 6개 시·군을 대상으로 610개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유석쟁 전무는 “재단은 지난 5년간 전국 30개 시군에 4,35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고, 해당 마을에서는 아직까지 농약음독 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농약 자살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경기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에 총 70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