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러와' 방송화면 캡처)
배우 심혜진이 ‘집밥 백선생’에 두 아들과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심혜진과 남편 윤상의 오작교를 놓아준 사람이 가수 이승환이라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윤상은 이승환과 함께 출연해 아내 심혜진을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상은 “1998년 제 노래 ‘언제나 그랬듯이’에 아내가 주연을 맡으며 처음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오랜 연애로 2002년 결혼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은 “이승환이 ‘언제나 그랬듯이’ 앨범 제작을 맡았는데, 제가 마음에 두고 있던 연기자가 심혜진임을 알고 심혜진을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에 캐스팅했고, 촬영 첫날부터 회식까지 주도해 자리를 만들어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상은 심혜진에게 “회식 자리에서 앨범 나오면 어디로 보내드려야 하냐고 물어 심혜진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차도 얻어타고 인연을 이어가며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승환이 완전히 다리를 놔 줬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19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는 심혜진과 두 아들이 출연해 윤상의 ‘카레 돈가스’를 시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