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 선수들이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의 수익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발표한 경영공시에 따르면 2015년 K리그 수익은 7억2200만원으로 2014년 수익 16억7300만원의 43% 수준에 머물렀다.
연맹이 처음 경영공시한 2012년 5억400만원의 수익을 낸 뒤 2013년 9억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늘어왔던 증가세가 꺾였다.
2015년 수입은 243억9600만원으로 2014년 수입 242억3600만원보다 0.6% 증가했지만, 지출 역시 236억7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억1100만원 늘었다.
중계권 수입이 68억5300만원에서 65억원으로 줄었고, 공식 후원금이 32억6600만원에서 27억3100만원으로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