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1개, 코스닥 3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부광약품이 신약 개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87%(9350원) 오른 4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신약 개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기전 당뇨치료제인 ‘MLR-1023’의 전기 2상이 지난 12월 완료됐고, 임상 결과의 논문 발표가 올해 상반기내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3만5000원)에 반영된 파이프라인(연구개발) 가치는 7435억원이지만, 진행 중인 실험이 상품화에 모두 성공한다면 5조9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풍물산이 전 거래일 대비 30%(1260원) 오른 5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풍물산은 신사복 전문 제조 및 판매 업체로 고가의 수입 브랜드인 ‘킨록 앤더슨(KINLOCH ANDERSON)’과 자체 브랜드인 맞춤형 신사복 ‘보스턴 매너(BOSTON MANOR)’ 등을 생산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직영점, 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등의 생명공학 관련 사업과 태양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중이다.
월덱스도 전 거래일 대비 29.95%(590원) 오른 256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월덱스는 반도체 에칭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용 장비재료인 실리콘(실리콘링 및 실리콘전극 등), 쿼츠, 알루미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매출처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다.
종합 반도체 전문 업체 바른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29.92%(905원) 오른 3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른전자는 반도체 후공정 제조 전문인 시스템인패키지(SIP) 사업과 비메모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