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골프클럽 시장을 뜨겁게 달굴 ‘신무기’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혼마골프(대표 이토 야스키)는 베레스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S 05를 선보였다. 비거리의 3요소(볼 초속·타구각·스핀량)를 최적화하기 위한 중심설계로 볼 초속 상승과 고탄도 저스핀이 가능하도록 한 이 모델은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에 컵 페이스를 채용, 최적의 비거리 성능을 실현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이언은 새로운 페이스 구조로 비거리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헤드를 대형화함으로써 어드레스는 물론 스윙 실수로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E 05와 U 05 모델은 2월과 3월에 각각 출시 예정이다.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는 16년 연속 일본 클럽 판매 1위 젝시오 시리즈의 아홉 번째 모델 젝시오9을 선보였다. 지난해 말 일본 출시와 함께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모델은 헤드를 무겁게 설정하고 페이스 하부 반발 성능을 높였으며, 무게중심을 더욱 깊고 낮게 해 쉽게 멀리 날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버 스펙은 로프트 8.5도, 9.5도, 10.5도, 11.5도, 12.5도. 헤드체적 460㏄. 길이 45.5인치, 강도는 S, SR, R, R2. 드라이버 외에도 페어웨이우드와 유틸리티, 아이언이 함께 나왔다.
나이키 골프는 높은 런치 앵글로 비거리를 향상시킨 베이퍼 플라이(VAPOR FLY) 드라이버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노승열(25·나이키골프), 찰 슈워첼(남아공), 브룩스 코엡카,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이 실전에서 사용 중이다. 관용성이 뛰어난 베이퍼 플라이, 다양한 샷 메이킹이 가능한 베이퍼 플라이 프로, 셀프 튜닝으로 탄도 및 구질 설정이 가능한 베이퍼 플렉스440 등 3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베이퍼 플렉스 440 드라이버는 3월 출시 예정이다.
미즈노는 JPX E700 포지드 아이언을 출시했다. 비거리 실현에 초점을 맞춘 이 모델은 뉴 웨이브 크리스탈 캐비티 구조와 4면 웨이트 중량 배분 설계를 통해 향상된 방향성과 비거리를 제공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뉴 웨이브 크리스탈 캐비티 구조는 캐비티 부에 부착된 물결 모양의 웨이브가 임팩트 시 불필요한 진동을 완화시키며 단조 아이언의 부드러운 진동과 소리를 유지, 타구감 상승효과를 제공한다. 구성은 5번(23도)부터 9번(38도), PW(43도), GW(49도), SW(55도).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오로치)와 스틸(NS PRO 950GH PM)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