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공연일수록 가수 개런티 높아…본조비 14만3000원
2015년 음악팬들 사이에서 ‘역대급 라인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폴 매카트니, 본조비, 이매진드래곤스, 마룬5, 퍼렐 윌리엄스 등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내한 공연을 펼쳤다.
이 중 가장 높은 가격의 티켓은 14만3000원(이하 R석 기준, 할인적용 제외)으로 20년 만에 한국을 찾은 본조비와 퍼렐 윌리엄스의 첫 내한 공연이었다. 마룬5는 13만2000원, 폴 매카트니는 12만원, 이매진드래곤스는 8만8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됐다.
지난해 티켓 파워를 자랑한 뮤지컬 대부분은 11만∼12만원의 가격을 유지했다. 뮤지컬 ‘데스노트’와 ‘베르테르’는 12만원, 뮤지컬 ‘팬텀’, ‘엘리자벳’,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레미제라블’ 등은 11만원이었다.
인터파크 티켓 관계자는 “내한 공연일 경우 가수의 개런티가 높다 보니 국내 공연보다 상대적으로 더 비싼 편”이라며 “디너쇼처럼 식사와 함께 되어 있는 공연 상품이나 페스티벌처럼 3일권 형태로 판매되는 특이한 경우는 좀 더 비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