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오케스트라 부에나 비스타…’ VIP석 15만원대… 뮤지컬 최저 가격은 4만~5만원·연극 2만~3만원대 관람 가능
우리가 향유하는 문화 공연도 장르와 성격, 장소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이나 뮤지컬은 티켓 가격이 비싸고, 대학로의 연극이나 인디밴드의 라이브 공연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신용카드사 할인이나 공연 기획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를 활용하면,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016년 상반기 공연 중 비싼 공연과 싼 공연을 공개한다.
2016년 상반기 콘서트(대중음악)는 대략 1000여개 안팎으로 진행된다. 22일 기준으로 300여개의 작품이 공연 중이거나, 공연을 앞두고 사전 티켓 예매를 하고 있다. 2월 13~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임재범 30주년 콘서트 ‘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의 VIP석은 15만4000원이다. 3월 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오케스트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아디오스 투어’ 내한 공연도 15만4000원(R석)이다. 이문세의 ‘2015~16 Theatre 이문세’ 대전 공연 VIP티켓 가격은 14만3000원이다.
반면, 다음달 27~28일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진행하는 이지형의 콘서트 ‘온기’는 전석 4만4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은 상반기 약 500여개의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3월 1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의 VIP석 가격은 16만원이다. 뮤지컬 대부분은 8만8000원부터 12만1000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된다.
최저 가격대는 4만~5만원선이다. 오는 2월 6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되는 김수로프로젝트 7탄 뮤지컬 ‘머더발라드’의 시야 방해석은 4만원이다. 예외적으로 아동이나 유아를 타깃으로 만든 아동극은 2만원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연극은 상반기 500여편의 작품이 진행된다. 오는 2월 7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리는 연극 ‘에쿠우스’ R석은 5만5000원이다. 통상 대학로에서 상연하는 연극 공연은 2만~3만원이면 볼 수 있으며 ‘1+1’ 패키지나 사랑티켓을 이용하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