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착설계 개발로 생산성 150% 향상, 생산 CAPA 확보
나노스가 삼성전자가 내달에 발표할 신규 플래그쉽 모델에 OIs용 홀센서를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착설계 개발로 생산성을 150% 향상한 나노스는 올 해 추가적인 물량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9일 나노스는 “올해 2월에 발표될 신규 플래그쉽 모델에도 OIs용 홀센서를 삼성전자향으로 독점 공급 중”이라며 “여기에 지난 몇년간 수익악화를 보여왔던 카메라 사업부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올해는 나노스의 큰 도약의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스는 지난 2013년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S, 노트, A, E모델에 나노스 Blue Glass를 이용 Blue Filter를 대량으로 납품한 업체로써 올해에는 Film Filter로 기존 Blue Filter의 명성을 되찾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Film Filter는 기존 글라스를 대신해 0.1mm 두께의 필름을 사용한 제품으로 Blue Filter의 단점인 강도와 두께 문제를 해결해 작년부터 삼성전자 슬림모델에 채용되고 있다. 나노스는 작년부터 삼성전자 A, J, E모델 및 해외향에 납품, 올해에는 기존 모델뿐만아니라 신규모델 승인에 따라 추가적인 물량확대가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된 삼성전자 슬림모델의 경우 대부분 Film Filter를 채용했고, 올해 출시될 플래그쉽모델 및 중가모델이상 제품들은 전, 후면에 Film Filter가 채용되어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Film Filter 공급처는 나노스, 옵트론텍, 이노웨이브 3개사이다.
나노스는 지난해 Film Filter 대량양산 체제를 갖추면서 Film 소재 특성상 코팅공정에서 고온 증착시 나타나는 변형현상등의 문제를 해결했고, 추가적으로 기존 증착설계를 대폭 개선한 제품을 개발해 올해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 현재 납품을 위한 양산을 시작했다.
나노스 관계자는 “작년말 증착설계 개선을 통해 150%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올해 신규모델에 적용, 원가개선을 통해 올해에는 Film Filter로 2014년 Blue Filter의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