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30일 열리는 일본과의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전 생중계를 위해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해설위원, 서형욱 해설위원을 카타르 현지로 급파했다.
‘소통 중계’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도입한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트리오는 지난 대한민국과 요르단 경기 중계에서 결방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극 중 찬빈 역의 배우 윤현민과 전화 연결을 하는 오프닝을 선보여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역사적인 한일전을 앞두고 카타르로 떠난 세 사람은 기존의 전형적이고 딱딱했던 중계의 틀을 깨고 실시간 소통을 선보일 예정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 바 있는 김성주와 안정환의 찰떡 궁합과 다양한 지식과 냉철한 분석으로 무장한 서형욱이 가세해 이들의 중계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주 해설위원은 “시청자들과의 실시간 채팅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중계의 맛을 느꼈다. 내일 경기에는 승리의 순간을 시청자와 함께 맛보고 싶다. 염원을 담아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계를 맡은 MBC 스포츠국은 “이번 최종예선 한일전은 iMBC와 모바일 앱 ‘해요’를 통해 시청자와 실시간 채팅을 하며 중계가 진행될 뿐 아니라 결방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작지만 강력한 콜라보 장치가 설정되어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치러지는 ‘2016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는 30일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