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가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32·196㎝)에 대한 영입 가승인 신청을 KBL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는 "28일 서울 삼성과 경기 도중 코트니 심스가 무릎을 다쳐 대신 존슨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2010-2011시즌과 2012-2013시즌 케이티에서 뛴 바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18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13.7점에 5.2리바운드다.
오리온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의 부상에 따른 일시 교체 선수로 활약한 존슨은 29일로 오리온과 계약이 만료됐다.
존슨의 영입을 원하는 팀은 30일 오전까지 KBL에 영입 가승인 신청을 낼 수 있다.
케이티 외의 구단이 영입 신청을 하면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영입 우선권을 준다.
케이티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7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지난 시즌 8∼10위 팀인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서울 삼성이 존슨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으면 존슨은 케이티 선수가 된다.
이들 세 팀은 각각 찰스 로드, 허버트 힐, 리카르도 라틀리프 등 수준급 기량을 갖춘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존슨을 데려가겠다는 의향을 나타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