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로밍 LTE 원패스’출시… 세계 55개국서 사용

입력 2016-02-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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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전 세계 55개국에서 LTE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LTE 원패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전 세계 55개국에서 LTE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LTE 원패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T로밍 LTE 원패스 이용 고객은 하루 1만5000원(VAT 별도)에 LTE 데이터 250MB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메신저·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는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해외 현지 수도시각을 기준으로 LTE 데이터 이용 내역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과금 되는 ‘T로밍 LTE 원패스 기본형’과 고객이 LTE 로밍 서비스의 시작 시간과 이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간형’을 출시했다.

LTE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국가만을 여행할 경우 T로밍 LTE 원패스 요금제가 유리하다. LTE로밍이 가능한 국가와 그 외 국가를 번갈아 여행하는 경우에는 여행 기간에 따라 기존 ‘T로밍 LTE 패스 3일ㆍ5일ㆍ10일’을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4월 출시한 T로밍 LTE 패스 3일ㆍ5일ㆍ10일은 고객이 일정 기간 동안 LTE와 3G 데이터를 정해진 용량만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일ㆍ5일ㆍ10일 간 700MBㆍ1GBㆍ1.5GB의 LTE 및 3G 데이터를 148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 사용 후에는 2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LTE 원패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 동안 하루 LTE 데이터를 500MB로 늘려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