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차지연 SNS)
복면가왕 캣츠걸이 뮤지컬배우 차지연으로 밝혀졌다. 차지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과거 그녀가 "빚더미에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와 방송가 등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5연속 가왕에 등극했던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이 가면을 벗고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음을 공개했다.
차지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과거 차지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남겨놓은 빚과 병석에 누워 계시던 어머니로 인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인터뷰를 통해 차지연은 "대학 입시생을 상대로 보컬 레슨을 하다가 뒤늦게 대학에 들어갔지만 학자금 대출조차 받을 수 없는 형편이었다"며 "뮤지컬 '라이언 킹' 출연 중에는 월세를 내지 못해서 결국 길바닥에 살림이 내동댕이 쳐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특히 "작품을 계약하면서 가불을 부탁하는 게 급선무였으며 빚을 갚기 위해 많은 작품을 출연해야만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날 복면가왕에서는 차지연을 대신해 음악대장이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출처=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