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수시평가를 통해 바클레이즈은행 서울지점의 이슈레이팅(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기존 ‘AAA’(안정적)에서 ‘AAA’(부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최근 발표한 국내에서의 철수계획으로 인해 국내 영업이 급격히 축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동사 운영 상의 불안정성을 감안해 중기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라며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2016년 1월 BBPLC는 동사의 국내 철수를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이에 따라 향후 국내 영업이 급속히 축소·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동사 운영의 불안정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시장 철수를 공식화 한 영국소재 바클레이즈은행의 서울지점은 지난 2002년 개설되었으며, 본점의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파생상품거래 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