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사업체에서 일하는 여성이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서울시가 2일 발표한 ‘2015년 서울시 사업체 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사업체에서 일하는 여성은 2014년 말 206만316명으로 전년(197만8718명)에 비해 4.12% 올랐다.
전체 사업체 종사자 473만9883명 중 여성 비율은 43.47%였다. 여성은 상용 종사자가 137만7245명, 자영업자는 23만947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5.83%포인트, 2.17%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시ㆍ일일 종사자는 26만7476명으로 소폭(0.63%) 줄었고, 무급 가족 종사자는 6만9090명으로 3.44% 감소했다.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는 27만228개로 전년보다 3.80%포인트 증가했다.
네티즌들은 “요즘 맞벌이 안 하면 살기 힘들지”, “여성 근로자는 증가하는데 출산 관련 복지는 그대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는 힘들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