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포르투 트위터)
석현준(FC포르투) 포르투 데뷔골이자 시즌 12호골을 기록했다.
석현준은 4일 오전 (한국시간) 포르투갈 바르셀로스에서 열린 길 비센테와의 2015-2016 타사 데 포르투갈(FA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자신의 포르투 데뷔골을 작렬했다.
석현준이 기록한 시즌 12호골은 의미가 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두 자릿 수의 골을 기록한 것은 차범근 전 선수와 박주영(FC서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뿐이다.
석현준은 포르투 이적이 후 꾸준히 중용되고 있다. 팀의 경쟁자인 뱅상 아부바카는 지난 경기에서 쉽게 넣을 수 있는 골도 놓치며, 경쟁에서 석현준에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도 석현준은 선발 출장했다. 야신 브라히미, 실베스트레 바렐라, 미겔 라윤, 다닐루, 막시 페레이라 등과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석현준의 12호골은 머리에서 나왔다.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예측한 석현준은 공이 있는 방향으로 다이빙을 해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시즌 12호골이자, 이날 팀의 두 번째 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