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금술사’ 조세호ㆍ남창희, 첫 번째 언금술사 선정 “오랜 시간 함께한 우정 덕분”

입력 2016-02-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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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 남창희 (출처=KBS 2TV ‘언금술사’ 방송화면 캡처 )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가 ‘언금술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중계천하 언(言)금술사’(이하 언금술사)에서는 서기철·이병훈, 이병진·허준, 장동민·홍진경, 조세호·남창희, 김찬호·지상렬, 정성호·조우종이 각각 팀을 이뤄 무작위로 나오는 KBS 영상을 보고 중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이병진과 허준팀이 드라마 ‘추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스포츠 중계로 풀어내며 압승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이병훈과 서기철이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깔끔하게 중계하며 결승 티켓을 따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조세호와 남창희 팀이 박상민과 원숭이가 나오는 영상을 무작정 중계에 나서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무대에서 이병진·허준 팀과 조세호·남창희 팀은 김지민이 이휘재를 찾아 기습 세배하는 영상으로 중계 대결을 펼쳤다. 두 팀은 같은 영상이었지만 각각 다른 중계로 눈길을 끌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조세호·남창희 팀이 100인의 평가단 중 86명의 마음을 얻으면서 첫 번째 언금술사로 선정됐다.

한편 '언금술사'는 빅 MC, 톱스타, 아이돌에게 기대는 타 예능 시스템을 파괴하고 12명 입담꾼들이 모여 진검승부를 가리는 중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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