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연동 미아방지 서비스·웨어러블 생체 데이터 제공 등 잇따라 선보여
다산네트웍스가 통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11일 다산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산 네트워크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해 IoT 토털 솔루션을 구축하고 가정과 학교, 회사, 공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것.
다산네트웍스와 계열사인 다산카이스, 스타트업 소셜네트워크 등은 협업을 통해 ‘미아방지 IoT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를 활용한 이 서비스는 보호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밴드가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가 블루투스 범위인 약 30m를 벗어나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낸다. GPS와 블루투스 기능을 동시에 탑재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지도 앱을 활용해 위치 파악도 가능하다. 뽀로로 스마트밴드 패키지 박스나 시계 속 캐릭터를 전용 앱으로 비추면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캐릭터를 3D 영상으로 지원하기도 한다.
다산네트웍스는 이외에도 공항에서 활주로 주변 시설물 관리에 IoT 서비스를 접목해 시설물 관리와 통합관제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 계열사인 핸디소프트는 귀뚜라미보일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보일러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지난해 CES2015에서 처음 선보인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에서 전원과 온도, 24시간 예약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보일러 전체의 구매가 아닌 실내 난방 제어장치 교체만으로도 IoT 보일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언더웨어 전문기업 좋은사람들과 공공 개발한 스마트 스포츠웨어 기어비트S는 스포츠웨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심박수와 체온, 운동량 등의 생체 데이터를 제공한다.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컨디션 지수에 따른 건강 이상 신호를 파악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기어비트S는 이달 중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조율에 돌입한 상태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네트워크 기술과 핸디소프트의 IoT 플랫폼, 관련 기술이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며 “다양한 협업과 조화로 IoT 서비스의 처음과 끝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