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유아인vs김명민, 죽고 죽이는 싸움의 시작

입력 2016-02-1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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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유아인vs김명민(출처=tvN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 영상 캡처)

'육룡이나르샤' 유아인과 김명민의 갈등의 골이 극에 달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분이(신세경 분)의 노력에도 타협하지 못하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정도전(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분이는 자신이 정도전의 미행을 시켰던 어린 조직원의 시체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분이는 민다경(공승연 분)의 지시를 받고 조직원들에게 정도전을 미행하라고 시켰다. 하지만 조직원은 무명이 뺏으려던 정도전의 문서를 훔치는 과정에서 숨을 거뒀다. 이에 분이는 정도전의 문서를 얻게 됐다. 분이는 죽은 조직원의 시체를 어루만지며 오열했다.

이어 분이는 정도전과 이방원, 무휼(윤균상 분), 이방지(변요한 분)를 한자리에 모았다. 분이는 이방원이 자신에게 선택을 강요했으며 정도전이 새 나라를 위해 대군들의 힘을 뺏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털어놨다. 분이는 죽은 조직원의 이야기를 꺼내며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분이는 "어느 쪽과도 일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뒤 정도전에게 자신의 조직원이 살 수 있게 땅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분이는 정도전에겐 이방원의 행적이 담긴 문서, 이방원에겐 정도전의 거래 문서를 팔려고 했다.

이방원과 정도전은 단둘이 남아 대화를 나눴고 이방원은 정도전에게 그동안의 울분을 토했다. 이방원과 정도전은 대화 끝에 분이와 조직원을 반촌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방원은 분이가 가짜 서찰로 자신을 속였다는 걸 알았지만 분이를 위해 타협했다.

극 말미 이신적(이지훈 분)은 이방원의 편에 서고 싶다고 밝힌 뒤 "정도전이 여진족과 밀약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방원과 이신적이 함께 있는 자리에 초영(윤손하 분)이 왔다. 이는 정도전의 계략이었다.

이방원이 정도전의 함정에 빠진 가운데 이방원이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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