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호골’ 구자철, ‘8.49’ 경기 최고 평점…MOM 선정

입력 2016-02-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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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AWD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노버와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구자철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즌 4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구자철(27ㆍ아우크스부르크)이 최고 평점을 받으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구자철은 22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AWD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노버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결승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득점에 힘입어 리그 최하위 하노버를 1-0으로 제압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에게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 8.49점을 줬다. 이어 “구자철이 개인 기술로 슈팅 찬스를 만든 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90.7%의 패스 성공률로 양 팀 최고, 슈팅 시도 3회로 팀 내 최다 슈팅을 기록하는 등 세부 기록에서도 다른 선수를 앞섰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구자철을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평점 8점 이상을 받은 선수는 구자철과 함께 프란시스코 카이우비(8.48점) 2명 뿐이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지동원은 6.09점을 받았다.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과 21라운드에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홍정호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경기전까지 강등권에 1점차로 앞서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24점으로 리그 15위에서 13위(6승6무10패)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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