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김포~광주 노선을 내달 말 중단키로 결정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김포~광주 노선은 일일 2회 운항하던 노선이다. 하지만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여객기 승객이 급감하면서 해당노선 탑승률은 30% 초반으로 급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노선을 지속하게 되면 연간 40억원대의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불가피하게 운항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김포~광주 노선 외에 다른 국내선 노선 중단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7월 해당 노선에 일일 왕복 5회 운항을 3회로 감축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중단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