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맹점이 매출을 가장 많이 올리는 곳은 교촌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매장이 가장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BBQ였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산하기관인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공개한 ‘국내 15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비교정보’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 중 교촌치킨의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이 2014년 기준 4억194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매출액 2위는 △BBQ(3억5500만원) △3위는 호식이두마리치킨(3억2847만원) △4위는 맘스터치(2억7983만원) △5위는 굽네치킨(2억3532만원)이었다. 멕시칸치킨(7961만원), 부어치킨(1432만원), 훌랄라참숯바베큐(1778만원)는 연평균 매출액 하위권으로 꼽혔다. 특히 인천 지역에서 교촌치킨의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이 5억3528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잘 팔리는 치킨 브랜드는 따로 있었다. 교촌치킨은 수도권, 강원ㆍ충청ㆍ전라도에서 연평균 매출이 가장 높았다. BBQ는 부산과 대구, 경상도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대전에서 강세를 보였다.
점포 수 1위는 전국에 1684개 점포가 있는 BBQ였다. 페리카나(1235개), 네네치킨(1128개), 교촌치킨(965개), 처갓집양념치킨(888개)이 뒤를 이었다.
특히 비비큐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각각 321, 474곳으로 강세를 보였다. 페리카나는 인천과 대전, 충남 지역 등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