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INT가 이달 초 플러스기술에서 사명을 바꾸고 그룹사 차원의 초청강연회에서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수산INT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보안/IT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수산INT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그룹 초청 강연회에서 그룹사 통합 비전 및 각 사의 사업 계획 발표회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초 수산그룹 관계사의 통합 이미지 구축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했던 수산INT는 올 들어 처음으로 그룹사와의 공동 행사를 통해 그룹 시너지 방안에 대한 전 임직원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승석 수산INT 대표는 “그룹 전체의 비전과 성장성을 제고하고 협력을 강화한다는 큰 그림 안에서 수산INT의 방향과 목적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올해는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은 행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수산그룹의 이번 통합은 이미 다져진 기초를 더욱 탄탄히 하고 보다 수평적 협력이 잘 이뤄지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이 정도경영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초청 강연회에는 △경희대 전병서 교수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 △KAIST 이병태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각각 중국, 협업, 디지털 산업이라는 키워드로 강연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강연을 통해 그룹 임직원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과 함께 미래 산업, 경영 트렌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산그룹은 정기적으로 초청 강연회를 열어 그룹사 시너지 방안 논의 및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