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홀로그램 전용관 ‘K-라이브’, 싱가포르 센토사에 개관… 첫 해외진출

입력 2016-02-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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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홀로그램 유토피아 컬처랜드 문화산업 전문회사(이하 HUC)와 함께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에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홀로그램 전용관 ’K-라이브 센토사’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제공= KT)

KT는 홀로그램 유토피아 컬처랜드 문화산업 전문회사(이하 HUC)와 함께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에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홀로그램 전용관 ’K-라이브 센토사’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K-라이브 센토사는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 위치한 워터프론트 스튜디오의 약 483.40㎡ 부지에 구축됐다. 공연장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인 2PM, 갓세븐(GOT7), 원더걸스의 대표곡과 한국전통무용이 결합된 홀로그램 콘텐츠가 상영된다.

싱가포르 센토사는 연간 약 1000만명이 방문하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세계 최초의 복합 리조트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이다. 앞으로 관광객들은 K-라이브 센토사를 통해 실제 한류 콘서트를 보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K-라이브 동대문’ 구축과 국내 운영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전시관 구축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싱가포르 현장 시설 운영과 현지 마케팅을 수행하는 HUC와 홀로티브 글로벌에 현지 사업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국내 우수중소협력사의 사업 추진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상무)은 “K-라이브 해외 진출의 첫 성과로, 전시관이 확산됨에 따라 부가가치 창출기반이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홀로그램과 같은 실감형 콘텐츠의 투자 발굴 및 해외수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홀로그램 문화사업의 해외확산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