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봄 시즌을 맞아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10일간 ‘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봄은 1년 중 결혼이 가장 많은 결혼 성수기이자 이사 철로, 최근 저금리 기조에 미분양이 쌓이면서 각종 할인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곳이 많아 이사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혼수와 이사 수요를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격으로 마련하고, 결혼 준비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결혼박람회를 전개한다. 이 행사는 일산점, 중동점, 광복점 문화홀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결혼 상담부터 혼수, 인테리어 준비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혼수·이사 박람회다. 점포에 따라 웨딩드레스 패션쇼, 캐리커쳐 서비스 등 차별화된 이벤트가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웨딩 컨설팅 업체인 ‘패밀리웨딩’, ‘티아라웨딩’, 여행 전문 업체인 ‘롯데JTB’, ‘모두투어’, ‘하나투어’와 연계해 웨딩홀, 신혼여행, 예단, 예물 등 예상 결혼 비용에 맞는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가전·가구 등 혼수 인기 상품도 단독 행사 가격으로 준비했다.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가 된 ‘아이슬란드’를 왕복 항공권, 호텔 등이 포함된 2인 여행패키지(5박 7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증정한다. 행사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각 점 사은 행사장에서 당일 구매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잠실점, 분당점 등 10여 개 주요 점포에서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웨딩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가전ㆍ가구, 홈패션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기레인지, 반상기세트, 침대 등 600억원 물량의 상품을 30~7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오브제, 캠브리지 등 패션 브랜드에서는 청첩장을 소지한 예복 구매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에는 웨딩플래너 경력의 직원을 정식으로 채용, 컨설팅과 안내 서비스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웨딩 업체와 연계해 진행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의 결혼 상품도 직접 백화점에서 상담하거나 계약할 수 있고, 웨딩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전무는 “백화점이 단순히 혼수, 예물을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결혼 준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토털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웨딩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