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송중기(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상 캡처)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눈빛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24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로 분한 송중기가 여심을 흔들고 있다.
송중기는 강렬함과 달콤함을 모두 장착한 눈빛, 그리고 상황에 재치 있게 대응하는 농담과 '다나까' 말투로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무엇보다도 한 여자만 바라보는 눈빛은 심장을 저격했다. 북한군을 상대로 유려한 격투를 선보인 강렬한 첫 등장, 의사 강모연(송혜교 분)을 만나고 난 후부터 선보인 달콤한 눈빛은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리 재고 저리 재는 '밀당'보다는 순간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직설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은 요즘 보기 드문 "'진짜 사나이'다웠다"는 반응이다. 갑작스런 수술 때문에 의도치 않게 바람을 맞힌 강모연이 전화를 걸어오자, "내일은 꼭 보고 싶습니다"라는 감정을 고백하더니, 이내 곧 "그러지 말고 우리 지금 보자"며 말하는 거침없는 모습 역시 매력적이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지난해 6월 12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6개월여간 전국 각지와 그리스 등지에서 해외 로케이스 촬영을 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한중 동시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