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이 3.1절을 맞아 폭발적 관객 동원력을 보이며 의미를 더했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3.1절 하루 동안 42만15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70만524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달 24일 개봉 후 최다 관객 동원이다.
‘귀향’은 또 37.0%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 매출액은 전일 대비 100% 상승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128억원을 돌파했다.
일본군 위안부 실화를 그려 사회적 의미를 더한 ‘귀향’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1절을 맞아 ‘귀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최종 스코어에 대한 영화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시인 윤동주 서거 71주년을 맞아 제작된 ‘동주’도 3.1절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동주’는 9만6284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는 지난 달 17일 개봉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이 입장한 결과다. ‘동주’는 윤동주의 삶을 토대로 일제강점기의 참상과 항일 의식도 그려낸 작품이다.
한편 3.1절 휴일을 맞아 ‘주토피아’가 23만7497명(누적 149만5276명)으로 선전했고, ‘데드풀’, ‘검사외전’, ‘좋아해줘’, ‘스포트라이트’, ‘순정’, ‘남과 여’, ‘제 5침공’ 순으로 나타났다.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은 누적 관객 수 954만명을 돌파하며 1000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