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모범납세자는 무려 28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낸 28만 1032명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범납세자는 1월1일 현재 체납액이 없으면서 최근 3년간 3건 이상 지방세를 납기 안에 내면 선정된다. 올해 모범납세자는 지난 해와 비교할 때 9174명(3.4%) 증가했다.
모범납세자 중 5년 이상은 18만 1852명, 10년간은 4만 3573명에 이른다. 시는 사회공헌도가 높은 모범납세자 가운데 185명을 각 구청장 추천을 받아 유공납세자로 선정하고 2일 표창할 예정이다.
한편 모범납세자 선정 여부는 서울시 ETAX(https://etax.seoul.go.kr),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번)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범납세자는 시 금고은행(우리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 금리 인하, 각종 수수료 면제,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평가시 5% 가산점 등 혜택을 받는다.
이밖에도 유공납세자의 경우에는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1년간 서울시설공단 운영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가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