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동성제약, 비수기 불구 지카바이러스 덕 판매 성장에 고무

입력 2016-03-02 09:51수정 2016-03-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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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동성제약이 모기가 없는 계절인 겨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카바이러스로 문의가 쇄도하고 실제 판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동성제약 관계자는 “모기 천연 살충제 비오킬은 원래 겨울에 판매가 이뤄지는 제품이 아니다”며 “지카바이러스로 항공사, 호텔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실제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오킬의 원료가 지카바이러스를 일으키는 숲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기피 효과가 있다는 자료도 있다보니 실제 판매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카바이러스가 중국과 일본까지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방충망이 설치된 숙소를 이용, 잠잘 때 별도의 모기장 사용, 모기 기피제와 살충제 등을 사용함으로써 모기 노출을 최소화해 예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별한 백신이 없어 예방만이 최선이다 보니 주식시장에서도 유니더스, 명문제약 등 예방과 관련된 회사들에 관심이 많다.

이런 가운데 동성제약 비오킬의 원료를 공급하는 스위스 제스몬드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비오킬이 지카바이러스를 일으키는 숲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에 기피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실제 문의와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제품 문의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실제 판매도 10%대가 넘게 늘어나고 있다”며 “5월부터 판매가 이뤄지는 제품이 1월부터 판매가 늘면서 회사에서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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