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박나래 김숙… ‘라디오 스타’는 스타 배출 창구?[배국남의 눈]

입력 2016-03-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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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루(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차오루, 박나래, 김숙…이들의 모습은 MBC ‘라디오 스타’ 출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라디오 스타’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심으며 대중적 인기를 얻어 속속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까지 걸그룹 피에스타의 중국인 멤버 차오루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피에스타의 활동이 두드러진 것도 아니고 차오루의 방송 출연이 많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정현, 제시, 잭슨과 함께 지난해 12월 16일 ‘라디오 스타-외부자들 특집’에 출연한 이후 차오루는 MBC ‘진짜 사나이’를 비롯한 수많은 프로그램에 고정 혹은 게스트로 출연하며 명성을 날리고 있다. 차오루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의외적이고 돌발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시청자의 웃음보를 터트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능 대세로 떠오른 박나래 역시 지난해 9월 23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입담 베테랑’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콩트 연기를 펼치며 박나래의 존재감을 드높였다. 특히 김구라와의 호흡으로 눈길을 끌며 이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 ‘1박2일’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지난 2월에 방송된 ‘라디오스타’ 2회분에 다시 출연해 “역시 박나래”라는 시청자 의견을 이끌어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라디오스타' 박나래(출처=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윤정수와 가상부부로 출연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김숙은 지난 1월 13일 방송한 ‘라디오스타-심스틸러 특집’에 출연, 가모장 캐릭터를 확실하게 구축해 인기를 상승시켰다.

이밖에 의외의 모습을 보인 영화배우 강하늘, 박소담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라디오 스타’출연을 통해 존재감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이처럼 ‘라디오 스타’가 수많은 연예인들에게 인기를 얻게 해주는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은 김구라 등 MC들이 화제가 될 만한 소재로 진행을 할뿐만 아니라 출연자중 눈길을 끌거나 웃음을 많이 주는 연예인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진행 스타일을 견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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