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상 캡처)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를 위해 명령을 위반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르크에서 생명이 위태로운 아랍 지도자의 치료를 맡은 강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모연은 VIP 병실에서 근무했던 이력을 살려 차트에 거짓으로 기록된 아랍 지도자의 위태로운 부분을 찾아냈다. 하지만 아랍 지도자는 차트에 없는 더 큰 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심됐다.
이에 한국군 지도부에서는 "수술하지 말고, 한국군은 절대 개입하지 말라"고 유시진(송중기 분)에게 명령했다. 혹시 문제가 생긴다면 강모연의 탓으로 돌리면 된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유시진은 강모연을 위해 "이 환자 확실히 살릴 수 있냐"고 물어봤고, 강모연에게 수술을 맡겼다.
결국 유시진은 명령을 복종하지 않은 죄로 정직 처분을 당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