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AP)
첫 시범 경기에 나선 한국인 선수 3인방이 나란히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초 카일 짐머를 상대로 6구째 삼진을 당했고,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5회말 교체 됐다.
같은 날 시범 경기에 나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도 별다른 소득을 보지 못한 채 물러났다.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6번 지명타자로 그라운드에 나선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도 불을 내뿜지 못했다.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애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두 번째 시범경기에 나선 김현수는 두 경기에서 총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