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팬들과 함께 유니세프에 성금을 기탁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일 김연아 팬클럽으로부터 기부금 6000여 만 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행사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연아 카페와 디시인사이드의 김연아 갤러리가 그의 올림픽 우승을 기념해 마련했다.
두 팬클럽은 2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 챔피언 6주년 & 2주년 기념 유니세프 기부 모금’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400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참여해 모은 성금은 총 6275만1584원. 특히 김연아가 5000만 원을 기부하며 동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뜨겁게 달궈졌다.
네티즌들은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 “기부라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피켜도 퀸, 마음씨도 퀸” 등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