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타하리’가 화제인 가운데 최근 옥주현이 공개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옥주현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진의 결혼식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사진과 함께 옥주현은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그녀와 그녀의 반쪽과 함께 먹어본 중 최고의 쌀국수를 먹고 호텔로 돌아와 ‘오직 하나뿐인 그녀’를 ‘세젤예’로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며 “몇 달 전부터 ‘은은하고 섹시하고 아름답게’를 강조한 그녀의 주문에 내 손이 잘 따라줄까 걱정했다”고 직접 이진의 메이크업을 해주었던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옥주현은 “이진의 결혼소식을 알게 된 후 우리 멤버들은 만나서 밥 먹다가도, 디저트 먹다가도, 그녀 집에서 얘기를 하면서도 울었다. 메이크업하면서 울음이 터지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울지 않았다”고 전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옥주현은 의자에 앉아 있는 이진에게 화장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카메라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옥주현과 이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행복을 전하고 있다.
앞서 이진은 20일 하와이에서 6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담았다.
옥주현은 독일과 프랑스의 이중스파이 마타하리 역을 맡았다.